'남격' 주상욱 예능 도전에 네티즌 '갸우뚱'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7.02 11: 08

배우 주상욱의 첫 예능 도전을 놓고 네티즌 사이 갸우뚱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주상욱은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본격 도전한다. 내일(3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남격'은 주상욱을 비롯해 개그맨 김준현, 김준호 등을 새 멤버로 영입하고 기존 멤버 양준혁과 전현무를 하차시키면서 새단장에 나선다. 앞서 배우 차인표와 가수 심태윤이 출연 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최종 고사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등 기존 멤버 4명에 새로 합류한 주상욱 등 총 5명이 확정된 라인업. 이들 외에 김준현과 김준호의 투입 여부, 그리고 당초 하차를 결정했던 기존 멤버 윤형빈의 재합류 여부가 오늘 중으로 최종 결정된다. 새 녹화를 하루 앞둔 마당에 아직까지도 최종 라인업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니 우려를 살만 하다.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주상욱의 '남격' 신고식이 제대로 치러질지도 의문.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야 최종 합류를 결정한 그가 불과 며칠 만에 투입된 리얼 버라이어티의 정글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오전 주상욱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주상욱이라니.. 차인표는 어디가고?", "주상욱. 글쎄.. 옳은 선택일까", "주상욱 씨 이제까지 예능감은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무엇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일단 지켜보자. 예능에서 성공한 늦둥이가 될지도" 등과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남격'은 조성숙 PD가 물러나고 정희섭 PD가 새 연출자로 발탁됐다. 오랜 부진 끝에 멤버 교체 등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는 각오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