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연기자 조형환에게 혼쭐(?)이 났다.
정형돈은 최근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서 “대기실에 온 조경환에게 인사차 갔다가 다짜고짜 ‘닥터의 승부’ 회식 왜 안나왔어?라는 질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요즘 가수 활동도 하느라 바빠서 못 갔다”며 조경환에게 급히 사과했지만, 조경환은 “자랑이냐? 회식 안 나온 게 자랑이야?”라고 크게 호통을 쳤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이날 조경환은 “제주도에 갔다가 아침에 해장하러 간 집에서 가볍게 맥주 1병으로 시작한 술이 점점 늘어 결국 소주 52병이 되었다“고 연예계 대표 주당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조경환은 “이 때 나와 함께 술을 마신 사람이 조승우의 아버지인 조경수였다. 술을 마시다보니 점점 비행기 시간을 연기해 결국은 그 날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겨우 서울로 올 수 있었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방송은 오는 3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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