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뮤직 페스티벌, "슈즈는 시원하고 활동적인 걸로~"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7.06 16: 49

음악축제의 달 7, 8월. 바야흐로 뮤직 페스티벌의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다름없다.
음악의 열기에 흠뻑 빠지는 것만큼 또 하나의 볼거리는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사람들의 패션이다.
장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유로이 음악을 즐기기 위해선 이지하면서도 에지있는 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악의 열기 속에 환상적인 밤으로 안내해 줄 슈즈다. 장시간 서서 열광할 준비가 된 뮤직 마니아들을 위한 ‘썸머 페스티벌의 잇 슈즈’를 소개한다.
▲ 가볍고 시원한 에스파드류 슈즈
 
에스파드류 슈즈의 장점은 무엇보다 가볍고 편하다는 것. 신발바닥은 로프를 엮어 유연한 밑창을 만들고 발을 덮는 부분은 얇고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마치 신발을 신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상큼하고 비비드한 컬러는 소재 특유의 성격과 함께 시원한 시각적 효과를 더한다.
힐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겐 에스파드류 웨지힐이 안성맞춤이다. 쿠션감이 느껴지는 에스파드류 소재와 웨지힐의 장점이 만나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발뒤꿈치나 발목을 감싸주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안정감 또한 높다.
▲ 청량함과 강렬함, 네온슈즈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눈에 띄는 스타일링을 뽐내고 싶다면 과감한 네온컬러의 슈즈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컬러 자체만으로도 그 화려함을 자랑한다. 휘황찬란한 조명의 빛깔이 발끝으로 옮겨간 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켜 눈길을 끈다. 네온슈즈는 단조로운 룩을 패셔너블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차분한 모노톤과 네온컬러가 블로킹된 슈즈를 선택하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 스틸레토 힐 보다는 착화감이 편한 청키힐이나 클리퍼 스타일이 적합하다.
▲ 경쾌함을 더한 플랫샌들
 
여름에 가장 사랑 받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플랫슈즈. 통, T-스트랩, 글레디에이터, 플립플랍 등 그 종류 또한 가지각색이다.
내추럴해 보이면서 작은 디테일로 감각적인 멋을 내는 플랫샌들은 시원하고 편해 활동적이기까지 하다. 1~2cm로 굽이 낮아 편하지만 발전체가 바닥과 닿는 마찰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쿠션이 내장된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칫 인파 속에서 슈즈가 벗겨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발목이나 발등을 잡아주는 플랫샌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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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앤초콜릿,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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