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희망로드대장정' 고원석 PD가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섭외가 쉽게 됐다"며 섭외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고원석 PD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12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의 섭외가 말씀드리기 민망할 정도로 쉽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연예인들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화제가 되는데, 어떤 식으로 섭외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희망로드대장정'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이 섭외다"며 "이번에 출연한 분들(안성기, 윤은혜, 보아, 송일국)이 모두 선뜻 하겠다고 출연을 승낙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과 연예인들간 시간 조절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런데 보아 씨도 SBS 'K팝스타'가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날 출국해서 촬영했고, 안성기 씨도 영화를 마친 후 바로 참여했다"며 "열흘이 넘는 시간을 촬영하는데, 그 긴 시간을 빼고, 고생도 많이 하는데 모두 진심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희망로드대장정'은 스타와 함께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국경을 초월한 끈끈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로드대장정'은 KBS와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기아대책, 월드비전, 굿네이버스가 함께한 프로젝트로, 8명의 스타가 8개국을 방문해 그 나라의 어려운 점을 소개하고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는 7일 첫 방송인 '희망로드대장정'은 지난 2010년 총 8편, 2011년에는 총 7편의 방송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로 상반기 3편, 하반기 5편으로 구성됐다.
한편 '희망로드대장정'은 오는 7일 오후 5시 35분에 안성기가 참여한 '희망로드대장정-코트디부아르 편'으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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