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황정음 “이선균, 너무 싫었다” 폭탄발언 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2 15: 37

배우 황정음이 선배 이선균과의 연기를 하는 것이 정말 싫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고 이선균은 촬영장에서 보자고 응수했다.
황정음은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이선균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나는 대본에 충실한 사람인데 선균이 오빠는 애드리브를 많이 하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해서 연기를 하는 스타일인데 오빠가 애드리브를 치니까 너무 싫었다”면서 “오빠의 애드리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이선균의 애드리브로 인해 힘들었던 촬영을 떠올렸다.

황정음의 폭탄 고백에 옆에서 듣고 있던 이선균은 “촬영장에서 보자”고 조용히 협박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이번 드라마에서 국가고시 합격 후, 전문의를 따지 않고 빈둥대는 이민우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이번 드라마에서 의대와 세중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을 가진 세중재단의 상속녀 강재인 역을 맡았다.
한편 ‘골든타임’은 종합병원 응급의학과를 배경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로 ‘파스타’ 권석장 PD와 ‘산부인과’ 최희라 작가가 만난 작품.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에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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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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