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이성민, 제작발표회 질문세례 ‘격세지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2 17: 08

바야흐로 배우 이성민의 전성시대가 왔다.
이성민은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세례에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답을 찾으면서 진땀을 흘렸다. 이성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중증 외상환자 수술을 위해 자신의 몸도 희생하는 진정한 의사 최인혁 역을 맡았다.
그는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월화드라마에서 그것도 이선균, 황정음과 함께 나란히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이성민은 올초 종영한 KBS 2TV ‘브레인’에서 ‘찌질한’ 외과의사 과장으로 개성 강한 연기를 한 후 최근 종영한 MBC ‘더킹 투하츠’에서 근엄하고 친구 같은 왕으로 안방극장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꽃중년' 대열에 섰다.

보통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주연 배우들에게 질문이 집중되기 마련. 이성민은 영화가 아닌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은 질문 세례는 처음이라면서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전에 일일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는 질문이 없어서 난감했다”면서 “오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고 부끄러워 했다. 이날 취재진은 미니시리즈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성민에게 집중적인 질문을 했다. 그때마다 이성민은 수줍어하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 겸손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한편 ‘골든타임’은 종합병원 응급의학과를 배경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로 ‘파스타’ 권석장 PD와 ‘산부인과’ 최희라 작가가 만난 작품.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에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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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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