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눌’의 배우 홍수현이 극 중 결국 병원신세를 졌다.
홍수현은 2일 채널A 월화미니시리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에서 병원에 입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홍수현은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고 한꺼번에 모든 것을 잃은 상실감에 사로잡힌 듯 두 눈에서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남편 차승혁(류시원 분)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가운데 공개된 사진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홍수현은 표현하기 어려운 슬픈 눈빛과 표정을 이번 사진에 담아내며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백하고 수척한 얼굴에 드리운 쓸쓸한 표정에서 아득하고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한다.
극 중 강선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홍수현은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마눌님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차승혁과 반대로 그를 보듬어야 하는 마눌님 강선아가 이루는 평행선 사이에서의 갈등과 남녀본심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아에게 깊이 각인 된 보이지 않는 상처를 느낄 수 있네요”, “‘굿바이 마눌’의 메시지가 느껴집니다. 홍수현씨의 감동적인 연기 기대합니다”, “딜레마에 빠진 승혁-선아 부부의 스토리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수현의 감동 열연은 2일 오후 8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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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