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이 연기대상에서 수상한 트로피가 지하실에 있다고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고두심은 2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연기대상에서 대상 5회를 포함해 수많은 상을 석권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거실에 트로피가 없다”면서 “지하실 박스에 넣어뒀다. 모셔놓는다고 달라지나 싶다”고 고백했다.

고두심과 달리 한혜진은 “나는 거실에서 잘 보이는 곳에 놔뒀다”고 말했으며 김제동 역시 “입맛 없을 때마다 본다”고 트로피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날 고두심은 2004년 KBS와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에 대해 “KBS ‘꽃보다 아름다워’는 솔직히 기대했지만 MBC ‘한강수타령’은 내가 탈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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