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윔블던 16강서 탈락...세레나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3 09: 50

'테니스 여제'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 랭킹 1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전서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샤라포바는 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서 세계 15위 자비네 리지키(독일)를 맞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0-2 (4-6 3-6)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연이어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샤라포바는 지난 2004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겼던 윔블던 대회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꿨지만 16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반면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 6위)는 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 세계 65위)를 2-1(6-1 2-6 7-5)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한편 남자 단식 16강전서는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세계 34위의 빅토르 토로이츠키(이상 세르비아)를 3-0(6-3 6-1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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