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독일서 정대세와 만남...남다른 애정 과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3 13: 48

독일 분데스리가의 뒤셀도르프와 2년 계약을 맺고 독일로 건너간 차두리(32)가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28, FC 쾰른)와 만남을 갖고 남다른 애정을 보냈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옆동네 사는 대세... 같이 저녁을 먹으며 수다를 한참 떨었다^^ 앞으로 자주 보게 될듯.. ㅋㅋㅋ"이라며 정대세와 함께 찍은 사진 1장을 게재했다.
지난 2002년 바이어 레버쿠젠에 입단하며 독일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차두리는 이후 빌레펠트와 프랑크루르트,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에서 8년 동안 독일 무대를 누비며 활약했다.

이후 2010년 셀틱으로 둥지를 옮긴 차두리는 2년간 총 44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지난 시즌 셀틱의 리그 우승에 일조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뒤셀도르프로 적을 옮기며 제 2의 고향인 독일 무대로 컴백했다.
한편 정대세는 2010년 독일 2부리그인 보훔으로 이적한 첫 해 25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1월 1부리그 팀인 쾰른으로 이적하며 꿈을 이룬 뒤 5경기에 교체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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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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