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열흘 만에 1군 엔트리 복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03 16: 23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강정호(25)가 다시 방망이를 휘두른다.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강정호는 오늘부터 지명타자로 바로 경기에 나간다"고 밝혔다.
올 시즌 19개의 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타자 랭킹 상위권을 휩쓸고 있던 강정호는 왼 정강이 봉와직염 악화로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27일 염증을 째는 수술을 마친 뒤 29일 퇴원하고 지난 주말부터 목동구장에서 티 배팅 등 훈련을 해왔다. 김 감독은 "수비는 이틀 정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타격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정호의 부재로 중심타선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넥센이 다시 'LPK'포를 장착하게 됐다.
한편 강정호가 올라온 대신 내야수 오재일(26)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