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2'에 이어 '타짜3'가 나올 예정이다.
싸이더스FNH는 지난 2일 "제작 준비 중인 '타짜2'와 '타짜3'에 대해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공동투자 및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짜' 시리즈는 인기 만화가 허영만, 김세영의 4부작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그중 1부인 '타짜-지리산 작두'를 영화화한 전작 '타짜'는 2006년 싸이더스FNH가 제작하고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 6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흥행성이 검증된 바 있다.

특히 '타짜2'는 '과속스캔들'로 820만, '써니'로 7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싸이더스FNH의 이한대 대표는 "'타짜' 시리즈를 통해 한국 영화사 최초로 '007', '스타워즈'와 같은 한국형 웰메이드 프랜차이즈 영화가 탄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타짜2'는 내년 9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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