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튼햄이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27, 크로아티아)의 대체자로 브라질의 차세대 플레이메이커 오스카(21, 인터나시오날)를 노리고 있다.
3일(한국시간) 더선은 '토튼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실 시 되고 있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브라질의 경이로운 소년 오스카의 영입을 원한다'며 '하지만 인터나시오날이 제시하고 있는 2000만 파운드(약 357억 원)의 이적료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부터 오스카에게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하며 오스카의 토튼햄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스카는 지난 1월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이적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워크 퍼밋(취업허가)을 발급받지 못하며 EPL 입성의 꿈이 좌절된 바 있다.
오스카는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이었던 포르투갈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조국 브라질에 우승컵을 안겼고, 브라질 A매치에도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브라질의 차세대 플레이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토튼햄이 '유로 2012의 스타' 알란 자고예프(22, CSKA 모스크바,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의 또 다른 신성으로 불리는 레안드루 다미앙(23, 인터나시오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스카가 올 여름 토튼햄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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