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재중-탑, 톱가수들 스크린 무한도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7.03 17: 44

톱가수들의 스크린 무한도전이 시작된다. 데뷔에서부터 주연으로 껑충 뛰어올라 스크린 문을 두드리는 박진영(JYP)이나 코믹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김재중(JYJ), 이미 영화배우로서 무한 가능성을 드러낸 탑(빅뱅)은 당당히 CJ, 쇼박스, 롯데 등 3대 영화배급사의 작품들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크린 데뷔를 알리는 가수는 박진영과 김재중. 박진영은 오는 7월 19일 개봉한는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5백만불 전달을 명령한 후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조성하)의 음모를 알게 된 로비스트 최영인(박진영)이 이에 맞선 대반격에 나서며 펼쳐지는 코믹 추격극. 
영화 시작에서부터 SNS를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홍보에 적극 일조했던 박진영은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을 다하며 수십개의 언론매체 인터뷰를 소화하고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베테랑 배우들인 조성하, 조희봉, 오정세 등에게 그 열정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고.

김재중은 가수,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도 도전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난다. 6월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중인 영화 '자칼이 온다'를 통해 본격 상업 영화에 도전하게 되는 것.
지난 해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차도남 이미지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현재 MBC 주말극 '닥터 진'을 촬영하며 조선시대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가진 무관 역으로 사극 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는 여자 킬러에게 납치된 톱가수 역으로 보다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
2009년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 바 있지만 본격 장편 상업물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송지효, 오달수, 한상진, 김성령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을 통해 충무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낼 지도 지켜볼 만 하다.
이미 영화 '포화속으로'를 통해 신인상을 차지한 바 있는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은 오는 7월 크랭크인 할 예정인 영화 '동창생'으로 두 번째 스크린 도전을 펼쳐낸다. 
'동창생'은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남한에 침투해 킬러로 활동하라는 명령을 받은 명훈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배우 한예리, 김유정과 영화 '동창생'에서 호흡을 맞춘다. 하반기 극장가 핫 키워드 중 하나는 '간첩'으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과 함께 스크린 대표 꽃미남 간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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