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민성-김태수 코치 합류… 감독은 '아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04 07: 08

김상호 감독 및 코칭 스태프 전원이 전격 사퇴한 강원FC가 이민성 전 용인시청 수석코치와 김태수 강릉시청 GK 코치를 팀에 합류시켰다.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철원에서 전지훈련 중인 강원은 3일 선수단을 이끌 코치진이 꾸려졌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의 이민성과 김태수 강릉시청 GK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고 기존 야마다 피지컬 코치와 보직을 변경하며 코치직을 맡게 된 이을용 스카우트와 전환철 스카우트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민성 코치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간 FC서울에서 이을용 코치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이에 "당시의 인연과 호흡을 기억하며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하고 싶다"고 코치 선임 소감을 밝혔다. 관동대와 강릉시청을 나온 김태수 GK 코치 또한 "강원FC 골키퍼들을 안정감이 더욱 돋보이는 선수들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현재 수석코치는 없다. 5명의 코치가 서열 구분 없이 평등한 관계 속에 선수단을 지도하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강원의 지휘봉을 잡을 새 감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남종현 강원 대표이사는 "오늘의 이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앞으로 선수들이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잊지 않고 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임 코치진과 선수단은 남종현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이끌고 있는 주식회사 그래미 철원연수원에서 숙식하며 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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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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