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의 대표 아이콘 '천재테란' 이윤열(oGs)의 은퇴식이 3일 저녁 서울 용산구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려 이윤열이 선수시절 영상을 보고 있다.
이윤열은 스타크래프트1 시절부터 '본좌'로 불리며 최강자로 군림하며 수 많은 e스포츠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e스포츠의 아이콘. 2003년 세 개의 개인리그 동시 석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그랜드 슬래머', '천재 테란'으로 불렸던 선수.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4대 천황으로 추앙 받았다.
이후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종목을 전향한 그는 꾸준하게 GSL 코드S 진출하면서 활약해왔다. 해외 팀인 컴플렉시티 이적 이후 은퇴를 선언하자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하루 종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고,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이 각종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