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배트걸,'비가 싫어요~'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7.03 21: 52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배트걸이 비를 피하기 위해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3연승으로 선두를 탈환한 삼성과 2연승으로 바닥을 치고 올라온 LG가 2년 차 외인 투수를 앞세워 상승세를 잇고자 한다.
삼성과 LG는 이날 열리는 양 팀의 시즌 6차전에서 각각 브라이언 고든과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SK에 입단하여 2년 연속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든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와는 처음 상대하지만 지난 시즌 SK 소속으로 LG와 맞붙어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한 바 있다.
LG의 파이어볼러 리즈는 선발로 등판한 8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차책점 2.74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5월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5번의 퀄리티스타트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안정된 제구력과 예리해진 슬라이더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즈는 5월 13일 삼성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올렸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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