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KIA의 8연승을 저지하고 5연승을 달렸다.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뒤진 7회초 동점을 만들고 8회초 고영민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1실점했으나 임태훈과 프록터가 후속공격을 차단하고 5-4 한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단독 3위에 올랐다. 경기후 김진욱 감독은"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역전승까지 했다. 고영민과 오재원이 잘 쳤다. 프록터도 어려운 상황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동렬 KIA 감독은 "오늘 재응이가 호투했는데 아쉽다. 연승을 하는동안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오늘 연승이 끝났지만 내일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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