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김선우 VS 윤석민, 6연승인가 설욕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7.04 05: 15

두산의 6연승인가, KIA의 설욕인가.
4일 광주 두산-KIA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두산의 연승 지속여부이다. 전날 역전극으로 KIA의 8연승을 저지하고 5연승을 달렸다. 특히 KIA는 에이스 윤석민이 출격한다는 점에서 두산의 연승을 막을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석민은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4승3패, 방어율 3.34를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 무서운 구위를 보여주었으나 힘을 잃었고 17일간 재조정을 거치기도 했다. 6월 27일 잠실 LG전 복귀등판에서 5이닝 3실점했다. 이번 등판에서 돌아온 에이스의 힘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김선우는 14경기에서 2승3패, 방어율 6.26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띤다. 2경기에서 12⅓이닝 동안 3자책점에 그쳤다. 특히 앞선 6월 28일 넥센전에서는 7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KIA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역시 타선의 상승세는 두산이 커보인다. 전날 0-3으로 뒤진 경기를 후반 뒤집기를 통해 5-4로 승리했다. 찬스가 생기면 강한 응집력을 보여주었고 5연승을 거두었다. 김동주가 없지만 타자들의 승부처에서 힘이 더욱 좋아진 모습이다.
KIA는 연승 후유증을 씻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산전만 되면 꼬이는 경기를 펼쳐왔다. 역시 이용규와 김선빈의 테이블세터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선우를 상대로 6이닝동안 6점을 뽑아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삼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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