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가 영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4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기간 동안 더 많은 영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가가와 신지와 유망주 닉 포웰을 영입한 맨유는 이외에도 수많은 선수에 대한 이적 루머에 휩싸여있다. 퍼거슨 감독 역시 그들이 맨유의 마지막 영입대상은 아니며, 충분히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더 많은 영입을 바라냐는 질문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현재 한두 명의 선수에 대해 일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선수들과의 이적 협상을 비공식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언제나 시즌 막바지까지 일을 끝내려고 노력한다. 가가와와 포웰은 모두 좋은 영입이었다"라며 앞으로의 영입 계획에 대해 "당장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도 있다. 클럽과 긴 시간 동안 협상을 벌여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장 무언가 이루어지길 바랄수만은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최소 1~2명의 선수를 더 영입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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