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 14만 929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00만 219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켜나갔다.
이로써 지난 달 28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개봉 6일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지난 개봉 6일 만에 200만 고지를 넘은 '어벤져스'(706만),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최종 755만)과 같은 기록이다.
또한 지난 2010년 '아이언맨2'(449만)와 역대 흥행 1위를 기록중인 '아바타'(1335만명) 역시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라있는 '트랜스포머3'가 기록한 개봉 4일만에 200만 돌파 기록보다는 이틀 늦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매출액 점유율 63.3%를 기록 중이며 상영관은 1000개에 달한다. 가장 큰 관건은 뒷심인데, 평을 갈리지만 전편보다 한층 밝아진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란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오는 5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연가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예정인 가운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최종 스코어가 어디에서 멈추게 될 지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스파이더맨'의 4편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전작의 감독과 주연배우을 모두 교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앤드류 가필드가 새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500일의 썸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