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 밀란이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가비 무딩가이(31, 볼로냐)의 영입에 성공했다.
무당가이는 지난 시즌 세리에A서 34경기(교체1)에 출전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볼로냐를 리그 9위에 올려놓는 데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
알바노 과르알디 볼로냐 구단주는 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무딩가이를 인터 밀란에 보내기로 동의했다"며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를 보내는 조건으로 현금과 선수들을 받게 될 것이다"고 무딩가이의 인터 밀란행을 기정사실화 하며 세부적인 조율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무딩가이가 지난 시즌 세리에A 6위에 그치며 명성에 흠집이 간 인터 밀란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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