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관계자들은 정기적으로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피부에 각질제거를 할 경우 화장품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이 세포에 보다 깊숙이 침투하게 되어 더욱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입술 역시도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갓 세수하고 나온 듯한 ‘광 피부 연출’에 틴트나 립밤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입술 발색’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엔 입술 각질관리는 필수다.

출판사 ‘나무[수:]’에서 출간한 메이크업 디자이너 최대균의 ‘기적의 메이크업’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녹차 티백으로 입술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최대균은 “시중에 판매하는 입술 보호제는 입술이 터지는 것을 방지할 뿐 이미 일어난 각질엔 그다지 효과가 없다”며 녹차 티백을 이용하라고 귀띔했다.
▲ 준비 용품 따뜻한 ‘녹차티백’ 하나?
녹차 티백을 이용한 입술각질 제거법은 아주 간단하다. 앞 서 준비해야 할 용품은 총 6가지다. 녹차 티백과 따뜻한 스팀타월, 각질제거제, 입술보호제, 면봉, 눈썹가위다. 눈썹가위의 경우 입술 각질 정도가 심한 이들에게 해당한다.

먼저 피부의 온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나는 녹차 티백을 3~5분정도 입술에 얹어둔다. 이후 따뜻한 스팀타월로 입술을 살살 문지른다.
입술 각질 제거제를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다. 만일, 각질제거제가 없다면 꿀 또는 영양크림에 흙설탕 또는 커피찌꺼기를 4:6 비율로 저은 뒤 문지르면 된다.
각질제거제를 꼼꼼하게 세안한 후 입술 보호제나 립밤으로 마무리 하고, 이후에도 남은 각질은 면봉이나 눈썹가위를 이용해 제거하면 된다.
이 같은 입술각질 제거는 삼일 또는 일주일에 1회가 좋으며, 잦은 각질로 고생을 하는 경우라면 각질제거를 하는 것보다는 매일 잠자기 전이나 메이크업 전에 ‘꿀’ 또는 ‘입술보호제’를 이용해 입술을 촉촉하게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insun@osen.co.kr
책 ‘기적의 메이크업(나무[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