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유재석·이적, 운동으로 쌓은 우정 '훈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04 10: 01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이적이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과 이적은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처진 달팽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들은 유쾌한 복고댄스곡 '압구정 날라리'와 유재석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사로 만든 '말하는 대로'를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처진 달팽이는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오는 6일 자정 디지털 싱글 '방구석 날라리'를 발표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유재석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한 번으로는 아쉽다. 다시 한 번 뭉쳐보자"고 제안하면서 현실화됐다.

특히 팀워크를 위해 유재석과 이적은 같은 체육관에서 1주일에 2~3회씩 함께 운동을 하며 진한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난상 대화를 통해 가사의 아이템을 잡아갔고, 10곡에 이르는 곡 작업을 통해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음악을 찾았다.
한편 '방구석 날라리'는 불타는 금요일 밤 마음은 클럽에 가 있지만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쓸쓸히 방구석을 지키는 지질한 화자의 애타는 마음을 코믹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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