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아이들'이 스승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를 위해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찾아 단체 응원에 나선다.
지난 2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 중인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오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의 TEAM 2002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를 응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박종우(부산), 김현성(서울) 등 현재 소집 중인 올림픽팀 선수단 전원이 한 자리에서 스승을 향한 응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2002 월드컵 멤버들로 구성된 'TEAM 2002' 선수로 10년 만에 2002 월드컵 영웅들과 그라운드를 누빈다. 올림픽팀 와일드카드이자 TEAM 2012에 속한 김창수(부산)와 정성룡(수원)은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해 TEAM 2012의 베스트 11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TEAM 2002는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박지성, 홍명보, 황선홍을 포함한 19명의 선수와 히딩크를 보좌했던 코칭스태프들이 참가한다.
TEAM 2012는 팬투표로 뽑힌 신태용 성남일화 감독을 사령탑으로 올 시즌 K리그 득점 선두인 이동국(전북)과, 이근호(울산), 정성룡, 에닝요(전북) 등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의 입장권은 G마켓을 통해 4일 오후 5시까지 단독 판매 중이며, 입장권 가격은 ▲A등급 3만5천원, ▲B등급 2만5천원, ▲C등급 1만2천원이다.
본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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