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맥고나걸 교수 맞아? 놀라운 3단 변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04 10: 49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 세계인의 사랑 받고 있는 명품배우 매기 스미스의 놀라운 3단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기 스미스는 2012년 여름판 '러브 액츄얼리'로 화제를 모아온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우아하고 속정 깊은 맥고나걸 교수 캐릭터와는 극과 극인 괴팍한 성격의 노인 뮤리엘로 완벽 변신했다.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황혼기에 접어든 일곱 명의 주인공들이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인도의 한 호텔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뮤리엘은 오직 저렴한 비용에 엉덩이 관절 수술을 받기 위해 인도로 날아간 메리골드 호텔의 가장 깐깐한 투숙객.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인도에서의 흥미로운 일상은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그녀의 호기심을 되살린다. 매기 스미스는 고집스럽고 날카롭지만 내면에 열정이 가득한 뮤리엘을 통해 활달하면서도 통렬한 연기를 뽐낸다.
매기 스미스의 놀라운 연기 변신에 힘입어 과거 오드리 헵번을 능가했던 그의 눈부신 미모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50년대 영화계에 데뷔한 매기 스미스는 '미스 진 브론디의 전성기'(1969)에서 주연을 맡아,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바 있다.
작품마다 놀라운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매기 스미스의 연기에 또 한번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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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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