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뷰티 아이템은 ‘자외선 차단제’ 아닐까.
자외선은 색소침착은 물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뷰티 전문가들은 흐린 날에도 안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길 권유한다. 또한 3~4시간에 한 번씩 덧 발라주어야 완벽한 자외선 차단효과를 볼 수 있다 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발랐을 때 하얗게 변하는 ‘백탁현상’ 탓에 자주 덧바르기 부담스럽다. 이는 ‘파우더 팩트’나 ‘비비크림’과는 다르게 하얗게 변한 후 심하게 번들거리며 여름철 불쾌지수를 더하기 마련이다.

이때, 브랜드 ‘라로슈포제’의 자외선차단제 '안뗄리오스 XL 익스트림 플루이드'가 눈에 들어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와는 다르게 백탁현상이 거의 없다고 입소문이 자자했다. 또한 타 제품에 비해 자극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 제품은 피부과 치료를 받아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화학적 필터 최소량 함유, 무 파라벤, 무향으로 피부에 안전하며 아미노산계 보습 성분인 ‘엘듀오일’을 함유해 흡수력은 물론 빛에 견디는 내광성(耐光性)까지 97% 높여 순한 사용감 대비 강한 자외선차단 효과가 장점이다.
▲ GOOD & BAD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XL 익스트림 플루이드’
최지영 기자 'A' ☞ “마치 로션을 바르는 듯한 촉감이네..”
- 질감 & 백탁현상 ‘A' : 기존의 선크림과 다르지 않게 묽은 타입으로 바르기 편하다. 특히 백탁현상이 전혀 없다.
- 흡수 & 끈적임 'A' : 끈적임도 거의 없는 편으로 흡수 또한 빠르다.
- 보습력'A' : 피부가 촉촉한 느낌이 들 정도의 보습력이 있다.
- 향기'A' : 거의 무향으로 약간의 알콜향이 난다.
종합평가
평소 선크림을 사용하기 전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백탁현상이다. 백탁현상이 심할경우 선크림뿐만 아니라 화장까지 전반적으로 피부에서 들뜨기 때문에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 제품은 흡수력이 좋을 뿐 아니라 백탁현상이 없어서 바르고 나서도 피부가 깔끔하게 정돈된 기분이었다. 또 한 가지 선크림 특유의 끈적임도 거의 없어서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이 없었다.

황인선 기자 ‘A+’ ☞ “선크림 NO! ‘선로션’이라 불러야겠어”
- 질감 & 백탁현상 ‘A+' : 로션처럼 묽은제형. 백탁현상 거의 없음
- 흡수 & 끈적임 'A' : 가볍게 흡수되면서, 끈적임 거의 없음
- 보습력 ‘A+’ : 광 피부 연출하기 좋을 정도로 촉촉함
- 향기 ‘A’ :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순함
종합평가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기존 자외선 차단제의 무거운 듯 답답한 느낌 탓에 ‘보송한 메이크업’을 위해 자주 생략했다.
라로슈포제 선크림과의 첫 대면은 ‘로션’ 그 자체였다. 어릴 적 J브랜드의 ‘베이비 로션’을 떠올리게 하는 묽은 제형에 은은한 향기는 SPF 지수가 50을 넘는데도 불구하고 토너 후 바로 발라도 피부에 자극이 없을 것 같았다.
더불어 자외선차단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탁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빠르게 흡수하면서 동시에 ‘페이스 오일’을 이용한 듯 피부 속 수분을 그대로 윤기 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기대 이상이다. 때문일까 광 메이크업이 유행하는 요즘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 대신 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jiyoung@osen.co.kr / insu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