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며 심신에 쌓였던 피로를 달랜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과 관련된 경험이다.
어떤 여행지에서는 샤워를 하고 난 후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뻣뻣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는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지기도 한다.
이처럼 각각의 물이 피부에 닿았을 때 느낌이 다른 이유는 고유의 성분과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각기 다른 물이 들어간 화장품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 민감한 지성피부엔, 순수 자연의 빙하수
요즘 같이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차가운물 한잔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피부도 갈증을 느껴 지치게 되는데 이 때 빙하수가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면 시원한 수분을 피부에 즉각 공급해 줄 수 있다.
특히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PH7.6~7.7의 알카리수이기 때문에 피부 산성화를막아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또, 침투력이 우수한 빙하수의 특성상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한 지성피부에게도 알맞다.
이러한 빙하수가 담긴 빙하수 멀티 토너는 시원한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지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민감성, 지성 피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멀티라는이름에 걸맞게 토너의 기능뿐만 아니라 미스트 용기에 담아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뿌려줄 수 있고, 시트에 듬뿍 적셔 마스크시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 칙칙한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해양심층수
여름 휴가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는 바닷가이다.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노클링을 마치고 바닷속 풍경을 즐기고 나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가 되어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런 효과를 일상에서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해양심층수 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여름철에는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돼 색소 침착이 일어나고 전체적인 피부톤이 칙칙해지기 쉬운데, 이러한 피부를 건강하고 투명하게 지켜주는 해양심층수 멀티 젤은 피부가 필요로 하는 영양과 수분을 즉각적으로 전해준다. 유난히 건조할 때는 얼굴에 도톰하게 펴 발라 수면팩으로 사용하거나 바디 피부를 위한 바디젤로도 활용 가능하다.
▲ 건성피부를 촉촉하게, 온천수
이열치열. 최근에는 온천욕을 통해 몸의 피로를 풀고 피부 건강도 지키기 위해 온천 워터파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요즘 이런 휴양지에선 젊은 사람들도 온천의 효능을 알고 쉽게 접할 수 있다. 구리, 아연,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성 피부에 좋다. 또, 잦은 샤워로 인해 피부 유 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보호 장벽을 무너져 피부 건조함이 발생했을 때에도 온천수는 도움이 된다.
이 온천수의 보습력을 담은 온천수 멀티 젤은 피부 보습 및 유연작용이 뛰어나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특히 얼굴과 몸에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샤워 후 간편하게 촉촉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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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