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정형돈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십명의 취재진을 본 후 “왜 이렇게 많이 와주셨냐”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에게 “왜 이렇게 일을 키웠느냐”고 장난스럽게 타박을 한 후 “이렇게 많이 올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사실 이 프로그램이 8주짜리 아이템이었다”면서 “이게 다 내 힘이다”고 농담을 했다.
한편 정형돈과 데프콘은 ‘주간 아이돌’ 진행 뿐만 아니라 지난 달 5일 듀엣 음반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간 아이돌’ 1주년 특집 방송은 오는 18일과 25일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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