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의심' 스터리지, 올림픽 출전 불투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04 14: 52

영국 축구 단일팀 최종명단 18인에 이름을 올린 다니엘 스터리지(23, 첼시)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터리지는 현재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의심도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단일팀에 발탁된 지 불과 24시간 만의 일이다.
FIFA는 스터리지가 주말 동안 뇌수막염 증상에 시달렸으며 영국 패딩턴의 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이틀 간 차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단일팀 선수로 출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단일팀을 이끌고 있는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다음 주말 미팅을 소집할 예정이며 이 때 메디컬 스태프와 함께 스터리지의 상태를 점검하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스터리지의 상태에 대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첼시의 사령탑인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프리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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