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또 하나의 한국 프로야구 출신 메이저리거가 탄생되었다. 2011년 시즌 삼성 라이언즈에서 활약했던 저스틴 저마노가 오는 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로 승격될 예정이라고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했다.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에서 시작을 시작했던 저마노는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트리플A 올스타 경기에 뽑히기도 했다.
이번 승격은 저마노의 계약 옵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걸로 알려졌다. 시즌 직전 보스턴과 맺은 계약에는 7월 1일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으면 FA자격을 취득하는 조항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스턴 글로브는 보도했다.

지난 해 카도쿠라 켄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저마노는 8경기 마운드에 올라 5승 1패 (평균 자책점 2.78)를 기록하며 후반기 동안 삼성의 로테이션을 지켰으나 삼성과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한국무대 출신으로 트레비스 블래클리 (전 KIA), 부에노 (전 한화) 그리고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인 제리 로이스터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 주루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