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해진' 제국의아이들, 핫 스타로 올라서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04 16: 34

스타제국 소속의 남성 9인조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1년 만에 용감한 형제의 곡으로 전격 컴백, 핫스타 반열에 올라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후유증'을 비롯한 여러 수록곡의 베일을 벗고 컴백 초읽기에 나섰다.
이날 제국의 아이들은 색색의 캐주얼한 수트로 이전과는 다른 상큼한 이미지를 물씬 뽐냈다. 특히 올 초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임시완의 센터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날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0여명의 팬들은 멤버들의 무대 매너에 세세하게 반응하며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
이날 제국의 아이들은 눈에 띄게 달라진 스타일과 곡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타이틀 곡 '후유증'은 중독성이 강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후유증'은 용감한 형제가 제국의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만들어 준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남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이곡은 빠른 BPM과 만나 댄스곡으로 탄생했으며, 멤버들은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발동작 안무를 더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멤버 동준은 "그동안 제국의 아이들의 대표적인 히트곡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후유증'을 우리의 대표곡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스타일 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어 보였다. 색색의 수트는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상큼한 매력을 끄집어 냈고, 그간 보여왔던 획일화된 의상과는 달리 멤버별 개성을 살린 것이 포인트였다.
쇼케이스 당시 광희는 "우리 스타일에 뭔가 변화가 있지 않느냐. 옷에 돈을 많이 들였다. 이 옷은 모두 유럽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유명한 사람이 다 입었던 거다"라며 특유의 말투로 의상 소개를 해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스타제국의 신주학 대표 역시 제국의 아이들 의상에 대해 "이번에 제국의 아이들 의상 중 최고로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새 앨범 활동에 의상에만 2억여 가량 들었다. 앞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제국의 아이들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오늘(4일) 타이틀 곡'후유증'이 수록된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했으며 오는 5일 엠넷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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