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벌써 예매율 '2위'..'스파이더맨' 박빙 예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04 17: 22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IMAX 예매만으로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진입하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의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4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25.5%로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지난 3일부터 시작한 IMAX와 일부 극장 예매만으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예매 오픈 후 하루 만에 2만 6천 350장이 예매돼 CGV 아이맥스 상영관 개관 이래 최다 예매량을 기록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에 CGV 관계자는 "3일,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영화 예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예매 수량이 몰려들었다"며 "개봉일은 물론 7월 말까지 예매를 열었는데 놀랍게도 서울 용산, 왕십리 등 일부 극장의 중간 좌석은 이미 예매가 끝났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로써 벌써부터 불 붙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대결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상황. 이 기세가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개봉과 함께 수그러들지, 혹은 '배트맨'의 도전을 물리치고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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