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경흠, 59일만에 1군 복귀…양성우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4 17: 44

한화 외야수 연경흠(29)이 두 달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연경흠은 4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6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59일 만에 1군 복귀가 이뤄졌다. 연경흠이 올라온 대신 신인 외야수 양성우(23)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2년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돌아온 연경흠은 올해 21경기에서 30타수 6안타 타율 2할 1홈런 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군 퓨처스리그에서 32경기 타율 2할8푼 3홈런 1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진(14개)보다 많은 볼넷(21개)에서 나타나듯 선구안이 좋아졌다. 

한 방 능력을 갖춘 외야수로 한화에 부족한 장타력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대전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지만, 팀 홈런이 38개로 잠실구장의 LG와 공동 5위에 있다. 
연경흠의 복귀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간 양성우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 하지만 올해 1군 성적은 타율 1할9푼5리에 그쳤다. 한대화 감독은 "2군에서 경기 감각을 쌓으라는 의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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