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국가대표’..종편도 런던올림픽 간다, 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04 17: 59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두 프로그램이 2012 런던 올림픽행을 결정했다.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와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가 각각 오는 7월말과 8월초에 런던으로 출국, 한국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상류사회’의 이동희 PD는 4일 OSEN과의 통화에서 “이수근과 김병만 중 올림픽 미션에서 성공한 사람이 런던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쥔다”며 “우승자가 결정된 후 7월말에 간다”고 밝혔다.

현재 이수근과 김병만은 ‘상류사회’의 두 번째 미션으로 ‘2012 런던 올림픽 가기!’를 두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에 두 사람 중 누가 영국에 입성할 수 있을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티켓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으로 이뤄진 선수단이 현직 최고의 국가대표와 스포츠 대결을 펼치는 ‘불멸의 국가대표’도 런던으로 간다.
채널A 관계자는 “두 달 전부터 런던올림픽을 준비해왔다”며 “8월 3일 런던으로 출국해 열흘 정도 체류한다”고 전했다. ‘불멸의 국가대표’ 멤버 모두 스케줄 조정이 완료돼 멤버 전원 출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MC 김성주는 MBC 올림픽 중계를 맡아 양쪽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태권도, 레슬링, 양궁 경기는 이미 사전섭외가 돼서 멤버들이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멸의 국가대표’ 출연진 중 실제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멤버들도 있어 현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만남, 전문적인 해설 등이 기대된다.
단 아쉬운 점은 종편의 경우, 올림픽 중계권이 없는 탓에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와는 달리 경기장을 출입하는데 제한이 있고, 따라서 경기를 그대로 보여주는데 어려움이 따를 우려가 있다는 것. 그러나 두 프로그램 각각 뚜렷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올림픽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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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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