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김진우(29)가 휴식을 위해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선동렬 감독은 4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선발투수 김진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어깨와 팔꿈치에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재활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갖고 전반기 막판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는 올해 12경기에 모두 선발등판해 4승4패, 방어율 4.79를 기록했다. 4년간의 공백을 딛고 작년 시즌 도중 마운드에 돌아왔고 올해는 선발요원으로 제몫을 했다. 직구 스피드를 되찾았고 주무기인 커브와 슬라이더도 예전의 예리함을 보여주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김진우 대신 중간 계투진에서 뛰었던 좌완 양현종이 6일 목동 넥센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올해 15경기에 등판해 1승1패 2홀드, 방어율 4.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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