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상, 밴헤켄 상대 스리런 작렬 '마수걸이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4 21: 14

한화 내야수 이여상(28)이 마수걸이 홈런을 스리런포로 장식했다. 
이여상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9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팀이 2-10으로 뒤진 7회초 1사 2·3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올해 38경기·110타석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이대수와 신경현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2루. 그러나 정범모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흐름이 끊길 뻔한 상황에 이여상이 한 방을 터뜨렸다. 밴 헤켄의 초구 가운데 낮게 들어온 136km 직구를 퍼올려 좌측 담장을 장외로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여상의 이날 홈런은 지난해 6월17일 대전 두산전 이후 38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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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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