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류중일, “선발 차우찬이 잘 던졌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04 21: 34

  삼성 류중일 감독이 5연승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삼성은 차우찬이 모처럼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몸쪽 직구가 완벽한 코스로 LG 타자들에게 들어오며 위기 순간을 극복, 7⅔이닝 1실점으로 3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정형식이 4타수 3안타, 테이블세터 배영섭과 박한이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39승(30패 2무)을 거두고 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잘 던졌다. 스피드는 아직 좀 못 미치는 것 같지만 제구력이 좋아져서 안심이다. 그리고 중요할 때 배영섭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흡족해했다. 삼성은 5일 장원삼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LG는 36패(32승 2무)째를 당하며 5할 승률 -4까지 떨어졌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는 5일 선발투수로 벤자민 주키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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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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