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꼭 이기겠다."
5연패. SK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다연패를 당한 이만수 감독이다.
SK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3회 2사 후 정근우의 좌중간 선제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나섰으나 외국인 선발 투수 데이브 부시가 3⅓이닝만에 강판되는 난조를 보이며 흐름을 넘기고 말았다.

이로써 이 감독은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 이후 5연패의 아픔을 경험했다. 대행시절이던 작년 8월 26일 광주 KIA전부터 8월 31일 문학 LG전까지 겪었던 최다 연패 타이다.
이날 경기 전 농군패션으로 나와 연패에서 벗어나려던 이만수 감독이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투수는 허준혁, 야수는 최정이 잘해줬다"면서 "내일은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허준혁은 4번째 투수로 나온 허준혁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고 최정은 5-3으로 추격하는 시즌 17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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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