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4타점' 김민성, "팀 4강 보탬되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04 21: 51

"팀이 중위권에서 계속 쳐지지 않고 있는데, 이대로 4강에 갔으면 좋겠다".
넥센 히어로즈가 내야수 김민성(24)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김민성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6-2로 앞선 5회 1사 2,3루에서 좌월 스리런을 날렸다. 팀의 10-5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이날 김민성은 7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1회에도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한화에 10-5로 승리하며 35승2무33패를 기록, SK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민성은 "바깥쪽 유인구에만 속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풀카운트에 몸쪽 직구가 와서 자신있게 휘둘렀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은 이어 "지금까지 다들 고생하고 있었는데 제가 와서 팀이 좀 올라왔으면 좋겠다. 우리 팀이 계속 중위권에서 쳐지지 않고 있는데 이대로 계속 강해져서 4강 갔으면 좋겠다"고 올해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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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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