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안타' 강정호, "예전의 감 되찾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04 22: 01

"매 경기 적응해가며 예전의 좋았던 감을 되찾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강정호(25)가 복귀 두 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돌아온 타격감을 신고했다.
강정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1군 복귀 후 첫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한화에 10-5로 승리, SK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지난달말 봉와직염 악화로 입원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전날(3일) 목동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돌아온 강정호' 신고식을 마쳤다.
경기 후 강정호는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타격시 부상당한 발이 잡아주질 못해서 조금 아쉽기는 한데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스윙하려고 한다. 부상 부위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매 경기에 나와 적응해가며 예전의 좋았던 감을 되찾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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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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