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1년 만에 신곡 '아이 러브 유'를 발매함과 동시에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여성미를 물씬 풍겼다.
2NE1은 5일 자정 YG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자사 블로그 등을 통해 신곡 '아이 러브 유'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더불어 모든 음원 차트와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을 공개, 섹시 콘셉트로 기대감을 높인 신곡의 베일을 벗었다.
2NE1은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그간 보여왔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 대신 숙녀로 분한 모습을 선보였다. 박봄은 영상 초반 화려한 메이크업을 한 채 사랑을 갈망하는 여인의 심정을 완벽히 표현했다. 또 멤버들은 붉은 커튼이 쳐진 공간에서 마치 무언가를 찾는 듯한 표정으로 달리는 모습도 선보였다.

신곡 '아이 러브 유'는 프로듀서 테디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일렉트로 팝 장르의 노래다. 이 곡은 '그대 나에게만 잘해줘요. 항상 나에게만 웃어줘요. 질투하게 하지 마요. 집착하게 하지 마요'라는 가사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갈망하는 여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멤버 CL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비오는 거리에 세워져 있는 차 안에 홀로 앉아, 외로운 듯한 표정을 지어냈다. CL은 곡의 느낌에 걸맞는 완벽한 분위기를 자아내 몰입도를 높였으며 뮤직비디오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멤버 공민지는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NE1 '아이 러브 유' 못 들어 보신 분들 후회할 거예요! 지금 당장 음원 들으러 고고싱"이라는 글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티저 영상을 접한 팬들은 "2NE1의 음악은 역시 다르다. 색깔이 분명하다"며 호평했다.
한편 2NE1은 오는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이들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7개국 10개 도시를 도는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을 진행할 계획이다.
goodhmh@osen.co.kr
YG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