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 런던올림픽 출전 KT 선수들 격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05 10: 37

KT CEO 이석채 회장이 서초동 KT 올레캠퍼스에 있는 집무실에서 오는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KT 소속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KT가 자랑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를 비롯하여, 클레이 트랩의 새로운 금메달 기대주 강지은, 그리고 KT 소속의 하키 국가대표팀 에이스 5인방인 문영희, 김영란, 박미현, 한혜령, 천은비와 양 팀의 차영철, 임계숙 감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3만여 KT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흘린 땀과 기울인 열정에 박수를 보냈고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축하했다.

이 회장은 "비인기 스포츠 육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1984년과 1985년에 각각 하키선수단과 사격선수단을 창단한 우리 KT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선수단을 지원했고, 그 결과 사격에서는 올림픽금메달 3개중 2개를 우리 KT 선수가 따내는 영광과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하키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도 크게 이바지 했다"고 회고 했다.
실제로 KT는 이은철의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16년 만에 다시 진종오가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진종오가 50m권총 금메달을 딸 경우,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함은 물론, 올림픽 3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사격 올림픽 금메달 4개 중 3개를 KT 소속 선수가 따내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에는 런던 하늘에 한국의 첫 태극기를 올리고 첫 애국가를 울리게 된다.
또한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아보는 트랩의 강지은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첫 클레이 종목 금메달 획득과 1992년 여갑순 이 후 20년 만에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하게 된다.
한편 KT 에이스 5인방이 출전하는 여자하키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스승 임계숙 감독의 대를 이은 메달 획득이자, 1996년 애틀앤타 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소중한 메달 획득이다.
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 때는 올림픽 효자 종목이었지만, 현재는 세계랭킹 8위에 머물러 있는 한국 여자하키의 부활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KT는 한국 하키의 종가로서 지난 28년간 여자 하키를 묵묵히 이끌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선수 여러분의 활약으로 우리 3만여 KT 임직원들과 국민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대외적으로는 KT의 위상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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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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