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피에타'서 파격 변신..'이런 모습 처음이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05 11: 41

배우 이정진이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이정진은 5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피에타' 예고편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도시남자의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

극 중 냉정한 악마 같은 남자 강도 역을 맡은 이정진은 예고편에서 돌아가는 기계에 사람을 넣는 등의 잔인한 행동과 자신을 엄마라고 소개하는 여자의 다리를 쓰다듬는 등의 모습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의 작품들을 통해 세련된 도시남자,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가 강했던 이정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거칠고 잔혹한 인물로 분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엄마일지도 모르는 여자와의 만남을 통해 격렬한 심리 변화를 겪는 강도의 모습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더불어 조민수 역시 김기덕 감독의 새로운 뮤즈 답게 강렬한 캐릭터와 소름 돋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오는 8월 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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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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