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2012 수원국제음악제를 갖는다.
2012 수원국제음악제는 8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4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중심으로 수원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과 수원시립예술단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제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소프라노 신영옥이 수원시향과 함께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Festival Renaissance : 전통으로부터의 도약'을 주제로 3일간의 축제일마다 각각의 부제를 정해 진행된다.
첫 날인 8월 23일의 테마는 '동양사상의 근본-효원의 도시 수원'으로 아버지와의 유대관계가 깊었던 모차르트를 테마로 한 색다른 히든카드가 숨겨져 있다. 24일은 '세계 속의 수원-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부제로 진행된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과 함께한다.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마지막 날의 부제는 음악을 통한 '세계와의 소통'이다.
음악제 개막 전일인 22일에는 우리 국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타악이 어우러진 '공감21'을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제 기간 중에는 거리공연인 프린지 페스티벌로 축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약 50개의 공연팀이 수원역사, 패션아일랜드 메인홀, 월드컵공원 중앙광장, 나혜석거리, 장안공원, 서호공원, 수원천 지동교 등 수원시내 전역에서 열리는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국제음악제 사무국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공연단체를 모집 중이다.
수원국제음악제는 올해를 발판으로 2014년부터 제1회로 해 격년제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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