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운전면허 시험에서 9번 떨어졌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병헌은 지난 달 현대자동차의 광고 페이지(http://brilliant.hyundai.com)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에서 "운전면허 시험에서 9번 떨어지고 10번째 붙었다. 10번째 시험에서 떨어지면 필기시험부터 다시 봐야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시험을 봤는데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허를 딴 후 어머니 차를 몰고 나가 한시간 가량 커브를 못 틀어서 직진만 했던 기억이 있다. 가까스로 유턴을 해 집에 돌아왔었다"며 재밌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광고에 내레이션을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외국에 있으면서 현대차를 이렇게 많이 본 적이 없었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 기뻤다"며 "내레이션이 감성적인 글로 씌여 있어 좋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라는 영어가 쉬워 보이지만 그 카피를 읽는데 엔지(NG)가 많이 났다. 역시 내 영어는 아직 멀었구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라는 단어가 발음하기 어려워 개인적으로 많이 쓰지는 않지만, 단어의 뜻처럼 굉장히 훌륭한 기분을 전달하는 감성적인 단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병헌에게 브릴리언트(Brilliant)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순간들이 모여 시절이 되고 시절이 모여 인생이 되는 것 같다"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인 여유가 있는 삶이 가장 브릴리언트한 삶이 아닐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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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광고 페이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