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였던 ‘황금어장’이 살아나고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05 15: 45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황금어장)가 살아나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황금어장’ 시청률은 전국기준 10.0%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는 3월 14일 방송분이 13.5%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
수요일 밤 부동의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던 ‘황금어장’은 그간 노조의 파업으로 결방과 MC 김구라 하차 등으로 위기를 겪으며 시청률이 대폭하락, 한 자릿수 시청률을 이어갔다. 결국 SBS ‘짝’에 밀려 1위 자리까지 내줘야 했다.

침체에 빠져있던 ‘황금어장’ 시청률이 최근 점차 상승하고 있다.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 자리도 다시 탈환했다.
노조파업 후 도통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MBC 예능들이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꼴찌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황금어장’만이 그나마 체면을 살리고 있다.
그러나 ‘짝’이 참가자, 내용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어 ‘황금어장’이 반짝효과를 봤다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황금어장’의 시청률 상승이 계속해서 유지될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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