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효린이 올 하반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과연 '써니'의 흥행을 이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효린은 먼저 오는 19일 개봉하는 '5백만불의 사나이'를 들고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잘나가는 대기업 간부가 로비자금 500만불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영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민효린은 극 중 박진영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불량미소녀 미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돈을 위해서든 무엇이든 하는 거침 없는 불량소녀로 변신한 민효린은 캐릭터를 더욱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차에 부딪히는 액션 연기를 몸소 소화하는 등 열정을 보이며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8월에는 배우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극장을 찾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의 음모에 맞서 얼음 저장고를 터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선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불리기도 한다.
민효린은 극 중 잠수의 여왕 수련 역을 맡아 완벽한 명품 몸매를 과시함과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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