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한채아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수녀로 변신한 채홍주(한채아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목단(진세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보를 캐기 위해 목단을 찾은 홍주는 자신을 반기는 목단과 나란히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목단은 홍주에게 "수녀님이 오셨는데 드릴 게 이것밖에 없다"며 차를 권했고 홍주는 "잘 마시겠다"며 차를 들이켰다. 그러나 홍주는 수녀의 행동이 익숙지 않은 탓에 성호를 긋는 것을 잊었고 이를 눈치챈 목단은 홍주를 의심했다.
이에 목단은 "수녀님이 명동성당에 계신다고 하셨죠. 루시아 수녀님은 여전하신가요"라고 물었고 홍주는 "여전하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목단이 말한 루시아 수녀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는 사람. 홍주의 대답을 들은 목단은 홍주의 정체를 의심, 거짓 정보를 흘려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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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