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팔꿈치 수술 성공 "전치 1년 예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6 06: 49

'수호신'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6)이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5일 임창용의 팔꿈치 수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은 '임창용은 5일 군마현 타테바야시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성공적을 마쳤다. 완치까지 약 1년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본 진출 5년차가 된 임창용은 오른팔 통증 탓에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됐고, 지난달 30일 1군 승격 후 한 달여를 중간에서 활약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말소 전날이었던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을 마친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지난 2008년 2년간 연봉 1500만엔이라는 헐값에 야쿠르트와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임창용은 단숨에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돌풍을 일으켰고, 2010시즌을 마친 뒤 2+1년으로 총액 14억2000만엔 대형 계약으로 야쿠르트에 잔류했다. 3년째 계약 선택권을 야쿠르트 구단이 갖고 있는데 이번 팔꿈치 수술로 임창용의 퇴단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임창용은 일본에서 5시즌 통산 238경기 11승13패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마무리에서 밀려나 중간에서 9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4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로 중간을 지켰다. 한국프로야구에서 기록한 168세이브 포함 한일 통산 세이브 296개로 300세이브까지는 4개를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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